쏘카, 철도·지하철 파업에 '긴급 퇴출근 쿠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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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긴급 퇴출근 쿠폰 지원

쏘카가 철도·지하철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퇴출근 쿠폰을 모든 회원에게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긴급 쿠폰을 사용하면 대여료 1만2900원에 17시간 동안 차량을 빌릴 수 있다. 대여 가능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아침 10시까지다. 퇴근 후 회사 근처에서 차량을 빌려 집까지 이동한 다음, 이튿날 출근하면서 차량을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쿠폰은 10일 오후 5시부터 11일까지 양일간 1매씩 발급된다. 대여료 외에 발생하는 주행요금, 하이패스 요금 등은 이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30㎞ 이내 주행 시에는 주행 요금이 무료다.

쿠폰은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 지역이라면 어디든 사용 가능하다. 쏘카는 강남, 여의도, 광화문, 종로 등 주요 사무실 밀집 지역을 포함해 서울 전역에 1600여개의 쏘카존을 운영 중이다.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는 1500여개의 쏘카존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훈 쏘카 카셰어링그룹장은 “갑작스러운 대중교통 대란에 불편을 겪을 시민들을 위해 긴급 퇴출근 지원 쿠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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