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i-TOP 경진대회]미래 산업시대 이끌 동량지재 발…7개 종목 197명 수상

Photo Image
제19회 'i-TOP 경진대회' 고사장에서 응시생이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Photo Image
제19회 'i-TOP 경진대회' 시상식이 5일 서울 KPC 본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8회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한국생산성본부(KPC)가 5일 서울 종로구 소재 KPC 본사에서 '제19회 전국 I-TOP(IT on Productivity)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한다. i-TOP 경진대회는 전 국민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ICT 역량 평가 대회다. KPC·전자신문사·한국정보처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07년 한국생산성본부 창립 50주년을 맞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했다.

제19회 I-TOP 경진대회는 지난 9월 20일 전국 30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10월 31일 수상자 발표에 이어 12월 5일 장관상 수상자 및 가족을 초청해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업통상부 장관상 10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6명, 국방부 장관상 1명,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2명, 보건복지부 장관상 1명 등 장관상 20명을 비롯해 교육감상 6명,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상 7명, 시교육장상 3명, KPC회장상 41명, 전자신문사 등 유관단체장상 32명, 대학총장상 25명, KPC자격 지역센터장상 53명을 포함해 총 18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i-TOP 경진대회는 미래형 인재들의 필수 역량인 소프트웨어(SW)코딩을 포함해 다양한 부문의 ICT 역량을 겨루는 종합 경진대회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군인을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 가정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시생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시험장을 운영한다.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독려하고 흥미를 높이기 위해 참가비는 받지 않고, 전액 KPC 자체 예산을 활용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평가 종목은 △정보기술(ITQ) △그래픽기술(GTQ) △그래픽기술일러스트(GTQi) △기업정보관리(ERP) △서비스경영능력(SMAT) △SW코딩(SWC) △AI-프롬프트(AI-POT) 등 총 7개 종목이었다.

참여 경향을 살펴보면 가장 대중적이고 접근성이 좋은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분야에 참가자가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코딩, 그래픽 분야에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고등학생 이상 대학생들이 주요 그룹을 형성하며 참여하는 기업정보관리, 서비스 경영 분야 또한 취업에 중요 역량으로 꼽히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체 수상자는 성적순으로 선정했으며 ITQ, GTQ, GTQi, ERP, SW코딩, SMAT 분야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한 6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태블릿 PC를, 6명을 제외한 장관상 수상자 14명에게는 상장과 블루투스헤드폰, 이 외 수상자에는 상장과 백화점상품권이 수여된다.

KPC는 국내에서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던 1998년부터 개인 생산성 향상과 국민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정보기술(IT) 자격시험을 개발·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온라인 기반 자격시험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필요한 신규 자격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하는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자격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KPC는 현재 정보기술자격(ITQ), GTQ(그래픽기술자격), GTQi(그래픽기술자격일러스트), 기업정보관리사(ERP), IEQ(인터넷윤리자격), SMAT(서비스경영자격) 등 6개 분야에서 공인민간자격을 주관·시행하고 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