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공업고등학교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실질적인 직장 생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학년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콘텐츠 교육'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한 '모의직장생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년별 맞춤형으로 설계된 두 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성장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많은 논의를 통해 진행됐다.

첫날인 17일에는 1학년을 대상으로 'AI 활용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AI 기술을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AI 기술의 발전과 영상 트렌드를 파악하며, 최신 AI 기반 영상 기획 도구인 '뤼튼', 'ChatGPT'를 활용한 영상 기획 실습에 참여했다. 이어서 AI 도구를 통해 이미지 제작, 음원 제작, 영상 제작 등의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하며, 미래의 디지털 시대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캡컷 등 실제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영상 편집 도구를 배우고 활용함으로써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를 발표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팀원들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2학년을 대상으로 '모의직장생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리더십과 팔로워십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직장인으로서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7차시로 구성돼, 리더십의 올바른 이해와 책임감, 커뮤니케이션 역량, 협업 능력, 전문성 강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십의 의미를 카드 활동을 통해 표현하고, 협업의 중요성을 배우며 팀워크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DISC 진단'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성향에 맞는 의사소통 방법을 익히는 등 실질적인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소양을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시간관리의 중요성과 직장 내 센스 있는 처세술을 배우고 각자 나만의 실천 리스트를 작성하며 미래의 직장인으로서의 준비를 다졌다.
이번 교육은 한양공업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고, 진로 설계에 대한 비전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관계자는 “한양공업고등학교의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의 필수 역량을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