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성수기에 진입한 완성차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 차량 가격의 20%를 할인하는 등 올해 최고 수준의 혜택을 내놨다.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KGM)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1만7770대에만 주어지는 선착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이달 12개 차종 총 1만2000대를 대상으로 차종별 한정 수량을 최대 500만원 할인한다. 차종별로 쏘나타·투싼 최대 100만원, 그랜저·싼타페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 9 최대 500만원이다. 제네시스 차종은 G80·GV70 최대 300만원, GV80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기아는 이달 10일까지 5000대 한정으로 선착순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8월 이전 생산분에 한해 셀토·스포티지·쏘렌토·K5·타스만 등 10개 차종에 3%, EV3·EV4·EV9 3개 전기차에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차종은 K-페스타 구매 지원금 50만원, 36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를 더한 최대 할인 폭은 10%다.
KGM은 16일까지 주요 차종 700대 한정으로 최대 10%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마련했다. 옵션을 포함한 차량 가격이 4000만원일 경우 최대 4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10%, 렉스턴 뉴 아레나 5%, 무쏘 스포츠·칸 5% 등이다.

르노코리아 역시 16일까지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특별 지원금 30만원(9월 생산분까지)과 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를 지원한다. 르노코리아 구매 이력이 있는 로열티 고객은 5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생산월별로 30만~100만원의 할인 혜택도 준다. 이를 모두 포함한 최대 할인액은 350만원이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3.5%,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4.5%부터 시작하는 초저리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500만원, GMC 시에라는 200만원을 각각 할인하는 콤보 할부 상품을 내놨다.

수입차도 전기차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늘리고 있다. 캐딜락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을 최대 1700만원 할인 판매한다. 마세라티 역시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1억2730만원)에 대해 2830만원의 자체 보조금 혜택을 지원한다.
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말로 신차에 대한 개소세 인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계약해야 세제 혜택과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