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차세대 스마트 축압기 개발 협력
제조업 분야 피지컬 AI 기술 경쟁력 제고
레디로버스트머신(대표 정태랑)이 구영테크(회장 이희화)와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반 고장 예지 진단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스마트 축압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차세대 스마트 축압기를 양산하는 한편 원활한 기술 교류 및 협업을 추진해 국내 건설 장비 및 중장비 산업 및 제조업 분야의 피지컬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체결과 함께 구영테크는 레디로버스트머신의 AI 기반 축압기 예지 진단 소프트웨어(SW) 발주 및 납품 계약도 체결했다. 발주 규모는 수십억원에 이른다.
레디로버스트머신은 건설 장비 및 중장비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AI기반 전자 유압 SW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 세계 최초 레트로핏(Retrofit)방식 굴착기 유압식 하이브리드 'READi X'와 전기 굴착기 솔루션 'READi EX'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중장비 전자·유압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AI 기반의 예지 진단 기술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구영테크는 자동차 부품 및 유압용 축압기 제조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축압기 제조 기술을 보유한 독자 원천 기술 보유 기업으로 국내외 다수 글로벌 기업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기반 차세대 스마트 축압기 개발 △IoT 기술 기반 전자 유압 제품 상용화 △국내외 시장 확대 및 기술 교류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레디로버스트머신의 전자 유압 제어 SW 기술과 구영테크의 세계 최고 수준 정밀 금속 가공 및 부품 제조 기술이 결합된 기술은 제조 산업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태랑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제조업 기반의 대한민국 산업의 피지컬 AI 기술 접목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건설 장비 및 중장비 기반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협력”이라며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기술을 융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압 제품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