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 중소기업 융합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중소기업 간 교류·협업을 통한 기술융합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중소기업 협업문화의 대표 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박용순 중소기업정책실장과 대전시 부시장, 지역 중소기업인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교류협업 및 기술융합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자동차 내외장재 신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지맥스 정성우 대표, 동탑산업훈장은 협업 활성화에 기여한 에이티에스 이재진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현장에서는 150여 개 기업이 협업 성과와 신제품을 전시했으며, '스케일업 IR Day'를 통해 투자사와 기업 간 1:1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정책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열렸다.
박용순 중소기업정책실장은 “함께 연결되고 융합하며 혁신을 나누는 협업 생태계가 중소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정부도 중소기업이 마음껏 협력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