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킷헬스케어가 10일부터 12일(이상 현지시간)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국제 성형외과 학회 PSTM(Plastic Surgery the Meeting)에 참가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암 재생 플랫폼을 공개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로킷헬스케어가 이번에 선보이는 플랫폼은 단순 치료법이 아닌 결손된 피부의 완전한 재생을 목표로 한다. 비흑색종암과 같은 피부암으로 결손 부위 재생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고령 환자군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평균 4주 만에 피부가 재생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제임스 유 웨이크포레스트대 의과대학 교수는 “로킷헬스케어의 AI 기반 재생 플랫폼은 기존 치료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부위의 피부 결손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획기적이다”면서 “환자 회복 속도를 현저히 높이고, 미용적으로도 탁월한 결과를 제공해 환자 삶의 질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킷헬스케어의 플랫폼은 AI가 병변 절제 후 피부 결손 부위를 3차원(3D) 정밀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 패치를 3D 바이오프린터로 제작·이식·재생한다. 이식한 AI 맞춤 재생 패치는 환자 연령, 인종, 피부색과 상관없이 동일한 피부조직으로 재생된다.
로킷헬스케어 기술은 남미 시장에서 상용화 검증을 마쳤다. 파라과이에서는 매출이 발생 중이고, 칠레·아르헨티나에서도 실제 의료 현장에 시험 적용되고 있다. 남미 3개국에서 입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PSTM 2025를 글로벌 시장 확대의 분수령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남미 시장 상용화 성공을 발판 삼아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면서 “피부암으로 고통받는 세계 환자에게 부작용 없는 완전 재생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