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법인 명칭을 '한국AI·로봇산업협회'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협회는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결합이 가속화되는 흐름을 반영, 차세대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간판을 달고 로봇과 AI 융합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 회원사들이 다양한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산업 거점 역할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회원사 참여형 협의회와 네트워킹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K-휴머노이드 연합에 합류한 업체들을 전방위 지원하고, 부품·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생태계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오 한국AI·로봇산업협회장은 “법인 명칭 변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협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AI와 로봇 융합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