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전자, 인도 시르마 SGS와 합작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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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태후 신협전자 회장, Sandeep Tandon SYRMA SGS Technology 회장. 사진=신협전자

신협전자가 인천 신공장에 700억 투자 및 SQ인증 획득을 완료한 가운데 인도 EMS 회사인 시르마(SYRMA) SGS 테크놀로지와 현지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협전자는 최근 시르마 SGS 테크놀로지와 현지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글로벌 PCB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인도에 약 3614억원의 대규모 투자도 진행한다.

이번 투자 비용은 R-PCB, HDI, Flexible-PCB, CCL, Copper 등 생산을 위해 쓰인다. 신협전자는 PCB 뿐만 아니라 PCB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인도에 진출한 한국 회사에 안정적으로 PCB를 공급, 인도 PCB 산업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신협전자는 인천 신공장 자동화 라인을 갖추기 위하여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라인 스피드 2배 향상 및 취급성 불량 0.5% 이하 등 제품 출고율을 크게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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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장 설립 협약식 후 기념사진. 사진=신협전자

신협전자는 인천 신공장 700억 투자 뿐만 아니라 SQ인증 획득까지 완료했다. SQ인증은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도입된 공급자 품질인증제도(Supplier Quality Mark)를 말한다. 업체의 품질경영시스템 매뉴얼이 갖춰져 있는지, 매뉴얼대로 입출고 및 생산공정이 이뤄지는 등의 여부를 평가하여 인증이 부여된다.

신협전자 관계자는 “시르마 SGS와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 PCB 공급에 나선다”면서 “인도 오토바이 시장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가전 시장에서 PCB를 공급하며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전자는 지난 1986년부터 약 40년 동안 자동차, 가전 등 PCB(Printed Circuit Board) 제조를 전문으로 해온 기업이다. 덴소, LG전자, 현대케피코, 모베이스, 세코닉스 등 주요 고객사에 자동차, 가전 PCB를 공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는 지난 2024년 매출액이 7조1618억 엔에 이를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곳이다.

신협전자는 현재 고객사 외에도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법인은 이미 지난 2월 설립을 완료했으며, 베트남 법인은 9월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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