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엠, 재생바이오 신제품 글로벌 무대 공략…임플란트 넘어 조직재생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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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의료 전시회 'WHX Africa' 티디엠 부스.

국내 의료기기 전문기업 티디엠(TDM·대표 김선미)은 임플란트 제조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생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티디엠은 이미 금속 기반 트라우마(골절·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앞세워 미국·중남미·동남아·중앙아시아 등 17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약 500만달러. 올해는 700만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성장축은 재생바이오 제품군이다. △전기방사 기술로 구현한 뇌경막대용재 '세이프 씰(Safe-Seal)' △흡수성 폴리머와 세라믹을 결합한 구강악안면 플레이트 '트라소브 플러스(Trasorb+)' △콜라겐 유래 조직보충재 '엑스리젠(X-Regen): 맷(MAT)' △3D프린팅 맞춤형 골이식재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체내에서 자연 흡수돼 별도의 제거 수술이 필요 없으며 동시에 조직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 뇌신경외과·구강악안면외과·정형외과·성형외과 등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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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의료 전시회 'WHX Africa' 티디엠 부스에서 김선미 대표(왼쪽)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티디엠은 지난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의료 전시회 'WHX Africa'에 참가해 트라우마 및 바이오 제품을 함께 소개하며 수출 확장 기회를 마련했다. 오는 11월에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인 독일 '메디카(MEDICA)'에서 재생바이오 신제품을 국제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

이 회사는 전체 수출에서 바이오 제품 비중을 향후 3년 내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식품의약국(FDA)과 해외인증(CE) 절차를 진행중이며, 국내·외 주요 병원과 협력해 임상 검증도 병행하고 있다.

김선미 대표는 “트라우마 임플란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쌓은 경험을 토대로, 환자 중심의 재생바이오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며 “임플란트 제조를 넘어 조직재생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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