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진행, '글로벌사업부문'을 신설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글로벌사업부문은 영업총괄부문장을 맡던 송승호 전무가 승진해 담당한다. 기존에는 영업부문 산하에 해외사업부를 뒀지만, 해외사업부를 전담하는 사업 조직을 가동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부사장은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수출 뿐만 아니라 기술력 전파, 헬스케어 로봇 기업과 협업 강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해외에 있는 본사 직영점을 통해 안마의자를 판매하는 방식에서 안마의자와 헬스케어 로봇 기업과 협업, 기술력을 전파하는 전략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송 부사장은 “유럽 시장의 판매 거점인 프랑스 법인도 예전에는 B2C로 영업을 했었지만 지금은 딜러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B2B 조직으로 바뀌었다”며 “유럽시장은 아직 안마의자 시장이 작지만 계속 사업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경기 둔화로 인한 안마의자 시장 침체에 대해 “결국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만큼 속도를 내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부사장은 “지난 해 수출은 230억원으로, 올해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IFA 2025에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전시관 규모를 늘린 바디프랜드는 팔과 다리를 따로 구동할 수 있는 안마의자 '733'을 비롯해 마사지소파 파밀레 존을 중심으로 꾸렸다. 전시관에는 바디프랜드 기술력이 적용됐다는 뜻이 담겨있는 오각형 로고가 그려진 안마의자들이 나란히 진열됐다.
전시관 전면에 쓰여있는 '헬스케어로봇 닷컴'이라는 표기에도 바디프랜드의 지향점을 담았다. 송 부사장은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기업이 아닌 헬스케어 로봇 기업”이라며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을 갖고 있는 기업들과 협력해 각 사의 제품을 함께 세계에 유통시킬 게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 부사장은 “중국 안마의자 기업들에 바디프랜드 기술력을 전파한 것처럼 안마의자 제품 자체를 수출하는 방법 이외에도 여러 사업 기회가 열려있다”며 “열린 시각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제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독일)=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