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KIMIRo] 마이크로의료로봇개발지원센터, 입주기업 사업화 박차

Photo Image
바이오트코리아의 마그네티오 플랫폼.

KIMIRo 마이크로의료로봇개발지원센터에는 연구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한 관련 기업이 다수 입주했다. 이들 기업은 인력양성부터 연구개발(R&D), 산학 협력 프로젝트, 마이크로의료로봇 시제품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을 받으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는 무릎연골질환 치료용 마그넥티오(Magnectio) 플랫폼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마그넥티오 플랫폼은 세포치료제를 포함하고 의약품 탑재가 가능한 마이크로 사이즈의 구조체를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투여하는 의료기기다. 전자기 외부 구동장치를 이용해 체내 목표 부위로 이동, 질환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다른 아이템 휴필(HyuFIL)은 무릎, 어깨 부위 관절경 시술과 수술 시 사용한 생리식염수 등을 세척하는 의료기기다. 실제 관절활액과 유사한 산성도, 삼투압, 점도를 구현해 생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골관절염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국내 최초 뇌혈관 스텐트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시지바이오는 KIMIRo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간종양 치료를 위한 간동맥화학색전술용 색전입자 능동 정밀 진단 융복합의료기기 및 색전술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간종양 치료용으로 초미세 종양 혈관까지 접근이 가능하며, 색전 입자를 정밀 제어해 표적 부위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간동맥 화학색전술용 색전 입자 능동 정밀 전달 의료기기 및 색전술훈련용 시뮬레이터 개발이 최종 목표다. 색전입자의 복합기능화와 시술 편의성 등 해결책도 제시한다.

Photo Image
시지바이오가 KIMIRo 등과 개발하고 있는 간암색전술 통합시스템 외관.

약물주입기 등 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인 우영메디칼(대표 이영규)은 KIMIRo와 2015년부터 능동 캡슐내시경 분야에서 협력했다. 외부에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없었던 한계를 전자장을 주면 끌려오는 자석의 성질로 극복한 제품이다. 다양한 방식의 자기장 기반 캡슐내시경 구동·제어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해 세계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첨단 재생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아이메디텍(대표 박준규)은 첨단 바이오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나노섬유 제조 기술, 정밀 코팅 기술, 표면 개질 및 패터닝 기술 등 핵심 기술력을 갖췄다.

대표 제품인 휴대용 나노섬유 제조 장치 '나노아이'는 마찰정전기를 이용한 전기방사법을 통해 의료용 나노섬유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지지체, 약물 전달, 상처 치료, 바이오센서 등 바이오 응용 분야에 활용된다. 비접촉 처치 가능성, 높은 점착성, 손쉬운 제거 특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Photo Image
아이메디텍의 휴대용 응급 지혈용 나노섬유 시스템.

파인트코리아(대표 성룡)는 2021년 11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청년사관학교 우수사례 대표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특허로 2022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26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생분해성 복합소재 제품 수요를 확인했다. 생체 흡수성 복합소재를 활용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과 골유합 기간을 단축하고 지혈 유지 기능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능성 생체흡수성 뼈지혈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미스로보틱스(mith Robotics Inc, 대표 박종오)는 KIMIRo의 자회사로 의료기기 R&D 및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 사업화가 주력사업 분야다. 마이크로의료로봇 기반 모듈 및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마이크로의료로봇 통합 시스템의 시장 진입 체계를 마련한다. 궁극적으로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의 응용 분야 확대와 의료용 마이크로로봇 시장 활용을 통해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