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연, 美 큐리바이오와 '대체시험법' 글로벌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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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게이즈 큐리바이오 대표와, 김인숙 KIT 중소기업협력실장. 양 기관은 지난 6월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약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동물대체시험법 도입이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가독성과학연구소(소장 허정두)가 글로벌 대체시험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성연은 미국 시애틀 소재 대체시험 R&D·서비스 전문 기업인 큐리바이오(대표 니콜라스 게이즈)와 선진국 수준 대체시험법 공동연구·가이드라인 채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미국 FDA는 지난 4월 동물대체시험법 인허가 시스템 도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도 동물실험을 줄이기 위한 R&D 시스템(ORIVA)을 공식화한 상태다.

이런 변화에 따라 KIT는 큐리바이오와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 목표는 △글로벌 수준 대체시험법 R&D 촉진 △체계적이며 신뢰성 있는 시험법 평가시스템 구축 △미국 FDA 등 선진 인허가 기관 표준 가이드라인 채택 등이다.

김덕호 존스홉킨스의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큐리바이오는 △오가노이드 플랫홈 개발 △인간 줄기세포 기반 비임상시험 연구·서비스 제공 △노보 노디스크, 베링거잉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 미국 국립보건원과의 공동연구 등 동물대체법과 관련해 폭넓게 활약하는 기업이다.

KIT는 이번 협약과 관련, “명실상부 글로벌 수준 대체시험법 R&D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큐리바이오와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월 말 기관 오가노이드 전문 연구자가 기술 교류를 위해 미국 큐리바이오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번 방문은 대체시험법 R&D와 상용화, 국제 표준과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협업 체계의 가동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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