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세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 인포뱅크가 서울바이오허브의 동반자 역할을 이어간다. 유망 스타트업 투자는 물론 사업 컨설팅으로 바이오·의료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최근 '인포뱅크-서울바이오허브 메디컬 개인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 인포뱅크는 지난해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으로 출자해 개인투자조합 1호를 조성했다. 1년 만에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새로운 조합을 만든 것이다.
인포뱅크는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S) 운영사로 활동한 국내 대표 AC다. 지난해에만 인포뱅크 추천 60개 스타트업이 팁스에 선정됐다. 인포뱅크는 총 83개 스타트업에 209억원을 투자했다. 삼성화재, LG생활건강 등과 각각 벤처펀드를 만드는 등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인포뱅크와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해 4월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성장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인포뱅크의 팁스 추천과 연계한 입주기업 투자, 전문성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 뜻을 모았다. 이어 두 차례의 투자조합 결성으로 이어졌다.
새롭게 결성한 투자조합 2호는 규모는 키우고 투자 전문성은 강화했다. 2호 조합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첨단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최근 급성장하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여기에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로도 투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포뱅크만의 투자기업 기술보호 자문도 장점이다. 인포뱅크는 특허법인과 함께 투자기업에 지식재산권(IP) 컨설팅, 핵심 특허 발굴, 기술 사업화 등을 돕고 있다. 유사한 투자·IP 경영진단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서울 소재 창업 10년 이내 바이오·의료 기업에 제공했다. 16개 기업이 컨설팅을 신청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한수 인포뱅크 아이엑셀 파트너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은 인포뱅크만의 투자 전문성과 서울바이오허브의 인프라·네트워크를 결합해 제품 개발, 임상 전략, 기술 고도화, 해외 진출 등 전 주기 성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