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콘텐츠지도사 양성과정, 비즐-웹툰협회 공동 추진…산업 전문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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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사단법인 웹툰협회 회장(왼쪽)과 박연조 웹툰창작집단 비즐 대표. 사진=비즐

웹툰교육 전문기업 '웹툰창작집단 비즐'(대표 박연조)과 '사단법인 웹툰협회'(회장 김신)는 웹툰콘텐츠지도사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창작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웹툰 콘텐츠 지도사 양성 △교육과정 개발 및 검수 △자격 인증 체계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웹툰창작집단 비즐'은 10년 넘게 웹툰 창작자 양성 교육을 운영해온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주니어 디지털 웹툰 교육 플랫폼인 '웹툰메이트'를 통해 초·중등 대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교육기관과 협업 중이다.

웹툰창작집단 비즐의 박연조 대표는 “한국이 종주국인 웹툰은 산업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실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재의 양성이 필수적이다.” 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 등 현장에 웹툰콘텐츠지도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웹툰협회 김신 회장은 “웹툰 산업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체계적인 교육 및 자격 인증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향후 △늘봄학교 및 문화센터 등 교육기관과 민간기관(미술학원 등) 을 대상으로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웹툰 창작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 △공동 브랜드 및 마케팅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