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완공 목표 총 325억원 투입
경상국립대 129억원 상당 부지 제공
완공 후 140개 기업 입주 예정

경남 서부권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산업구조 개선을 통한 지역혁신 핵신 거점 역할을 할 '그린 스타트업타운'이 경상국립대학교에 들어선다.
경남도는 10일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김명주 경제부지사,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현신 경남도의회 의원, 황진선 진주시의회 부의장, 윤영섭 창업진흥원 본부장,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스타트업타운 착공식을 개최했다.
그린 스타트업타운은 2023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 이후 경남도와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진흥원 간 다자간 협약 체결에 따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이날 착공했다.
연면적 약 8769㎡ 규모 복합 허브센터를 신축하고 경상국립대 공학2호관을 리모델링한다. 국비 145억원, 도비 90억원, 진주시비 90억원 등 총 325억원을 투입하며 경상국립대가 129억원 상당 부지를 제공했다.
주요시설로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입주 공간 △창업전시실과 창업라운지 △투자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중심대학 등 창업지원기관 공간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콘퍼런스실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힐링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
완공되면 14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명주 부지사는 “그린 스타트업타운 착공은 경남의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젊은 경남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젊은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여 대한민국 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