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452〉서울디지털콘텐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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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콘텐츠고등학교 전경. (사진=서울디지털콘텐츠고)

서울 서남권 강서·양천 지역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서울디지털콘텐츠고등학교가 있다. 이 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첨단 산업 변화에 발맞춰 학과 재구조화와 실습 기반 교육환경 강화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재지정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취업(산학)맞춤반을 과정을 통해 산업 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 중이다.

서울디지털콘텐츠고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학과 체계를 과감히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분야 중심의 5개 학과 체제로 재편했다. 새롭게 구성된 학과는 △건축과 △바이오환경에너지과 △스마트정보통신과 △VR콘텐츠디자인과 △영상콘텐츠디자인과 등이다. 공간 설계부터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통신, 실감형 콘텐츠, 미디어 제작에 이르는 첨단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단순히 이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전문 인재를 키운다.

특히 강서·양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서울디지털콘텐츠고의 '드론과학실'은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드론 비행 조종, 정비, 항공 촬영, 데이터 활용까지 융합적 실습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기술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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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콘텐츠고의 드론과학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콘텐츠고)

이 같은 교육 인프라는 최근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한층 강화됐다. 양 기관은 드론 조종자 자격 과정 공동 운영, 교원 연수,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며, 지역 항공·드론 전문 교육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디지털콘텐츠고는 10일과 11일 중학생 대상 '드론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론의 원리 이해부터 조종 실습, 항공 촬영 실습까지 현장 중심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로 탐색 초기 단계에 있는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마종락 교장은 “이번 학과 재구조화는 미래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실질적 진로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강조했다.

서울디지털콘텐츠고는 향후 산학협력 확대,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청소년 진로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마곡지구와 서울 서남권 미래 산업 중심 고교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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