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학교 내 AI·SW교육 확산…챗GPT 등 저작·행정 지원 도구 해외 기업 제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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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실 현장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I 교육에 대한 현장 수요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정책의 실질적 영향에 따른 변화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디지털교육협회(KEFA)가 3일 발표한 '2025 에듀테크 공급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에듀테크 범주별 공급 규모 가운데 기자재, 저작·행정 지원 도구를 제외하고 AI·SW 교육 관련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SW 교육 관련 거래 건수는 846건, 공급 금액은 20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콘텐츠(485건·20억400만원), AR·VR(155건·8억1700만원), STEM(76건·2억800만원), 사회정서학습(56건·1억11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KEFA가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학교장터(S2B) 내 에듀테크몰 공급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에듀테크몰은 교사들이 사이트에 접속해 에듀테크 물품을 검색하고 행정실이나 계약 담당자에게 구매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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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KEFA 수석 연구원은 “에듀테크몰의 공급 현황을 보면 AI·SW 교육 분야 참여 기업은 72개로 에듀테크몰 공급 금액의 14%를 차지하는 등 AI·SW 교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AI·SW 교육 분야는 기존 교육기업뿐 아니라, 로봇, 드론 등 다양한 기업이 공급자로 참여해 균형있는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챗GPT 등 범용 생성형 AI가 급속하게 공교육 현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이후 3년이 채 안 된 상황에서의 빠른 변화로, AI 도구의 교육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에듀테크몰의 저작·행정 지원 도구의 거래는 1296건으로, 공급 금액은 26억7100만원이었다. 저작·행정 지원 도구는 해외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공급 금액 가운데 해외 기업(82%), 국내 기업(18%)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챗GPT가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 패들렛, 카훗, 구글 워크스페이스, 어도비 등이 해외 상위 공급 제품으로 조사됐다. 국내 제품 가운데서는 미리디(미리캔버스)가 유일하게 범주 내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이 수석 연구원은 “챗GPT뿐 아니라 공교육 내 AI 도구 도입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의 안전성, 효과성을 보장하기 위한 AI 리터러시 교육 강화, 가이드 라인 마련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교육 환경에 맞는 교육용 AI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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