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선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공동 현안 해결 총력
지방분권 실현·시민 체감 변화에 행정력 집중

Photo Image
정명근 화성시장이 12일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 화성특례시는 지난 12일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정명근 시장이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올해 1월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화성시가 전국 5개 특례시의 공동 발전을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선출의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2021년 4월 설립된 협의체로, 화성·수원·고양·용인·창원 등 5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공동 현안 논의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운영규약 및 운영세칙 일부 개정안 검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화성시는 대표회장 도시로서 특례시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과 대한민국 대표 특례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특례시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화성특례시에 막중한 역할을 맡겨주신 것은 5개 특례시가 힘을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루라는 기대이자 무거운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이며, 이를 통해 특례시에 걸맞은 실질적인 행정·재정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 수원, 고양, 용인, 창원 5개 특례시가 한목소리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