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리걸인공지능(AI) 솔루션 '앨리비'를 운영하는 BHSN이 일본 리걸테크 기업 부스트드래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리걸테크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리걸테크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리걸AI 기반 계약서 리뷰 등 핵심 서비스 기능 고도화와 향후 각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 운영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BHSN은 부스트드래프트와의 업무 협약을 토대로 연내 계약서 리뷰·법률 질의응답 기능을 포함한 법무 특화 서비스를 현지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일본 대형 로펌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주도한다.
부스트드래프트는 일본 변호사가 직접 개발한 리걸테크 솔루션 운영사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 연동해 계약서 등 법률 문서 작업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600개 이상 로펌과 기업 법무팀에서 사용 중이며, 올초 한국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양국의 리걸AI 대표 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아시아 리걸테크 생태계에 혁신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리걸테크 시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지이 요헤이 부스트드래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부스트드래프트가 한국의 리걸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긍정적인 시너지로 발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