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8일 전국 128개 전문대학이 수립한 '202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2027학년도는 전체 모집인원이 소폭 감소한다. 총 16만6474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16만9940명보다 3466명(2.0%) 줄어든 규모다.
수시모집으로는 전체 인원의 91.5%인 총 15만2245명을 선발한다. 정시는 전체 128개교에서 1만4229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도 2026학년도 모집인원 15만4195명보다 1950명 줄어든다. 전문대학 수시모집은 1차와 2차로 나눠 선발한다. 1차에서는 12만5554명, 2차에서는 2만8574명을 선발한다.
전문대학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69.0% 가장 많다. 총 11만4847명을 선발하고, 이어 면접 위주 전형 2만1888명(13.1%), 서류 위주 전형 1만8291명(11.0%). 실기 위주 전형 7496명(4.5%), 수능 위주 전형 3952명(2.4%) 순이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같은 학기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지원 방법을 위반하면 추후 입학이 무효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대교협은 202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과 각종 진로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와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