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세원 발굴·세출 조정 등 전방위 대책 마련
수출기업 지원과 재정 건전성 강화에 초점

경기 수원특례시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세입 감소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재정 안정화 TF팀'을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TF팀은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국장, 수원시 관련 부서와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등 총 15명으로 꾸려졌으며, 지난 23일 제1부시장 집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TF팀은 세입과 세출 분야에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입 분야는 △신규 세원 발굴 △제도 개선을 통한 과세 기반 강화 △체납액 징수 확대 등 실질적인 재원 확보 방안이 논의된다. 세출 분야에서는 세입 감소에 따른 재정지출 조정과 우선순위 재조정 등 전방위적 대응책을 추진한다. 또 대미 수출기업의 공급망 다변화와 자금 금융 지원 등 수출기업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수원시는 TF팀이 수립한 방안을 향후 재정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타격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TF를 중심으로 세입과 세출 전반에 걸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