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서 고속·고정밀 산업용 로봇과 통합 컨트롤러 등 최신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부산국제기계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산업기계 전시회다. 올해는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제조기술을 소개한다.

엡손은 오는 7월 공식 출시하는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로봇 'GX1-C' 시리즈를 공개한다. 엡손 스카라 로봇 라인업 중 최상위 성능을 갖춘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가반중량 1㎏을 지원한다.
엡손의 독자적인 자이로플러스 기술(Gyroplus Technology)을 적용해 자이로센서로 진동을 감지하고 컨트롤러가 이를 실시간 제어한다. 빠른 움직임에서도 모터 진동을 상쇄하도록 보정해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작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엡손 부스에서는 스카라 로봇, 6축 로봇,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각종 데모를 시연한다. 반도체 검사 자동화 공정, 컨베이어 트래킹 고속 P&P(픽 앤 패스)와 나사체결 공정, 색상 검사 자동화 공정 등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40년 이상 스카라 로봇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전시회에서 많은 고객이 엡손의 고속·고정밀 로봇을 경험하고 사업에 실질적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