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고(故) 한종희 부회장 유고에 따른 후속 인사다.
KEA는 제21대 회장으로 용석우 회장이 19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KEA 회장직 임기는 3년이다. 별도 취임식은 열지 않는다.
용석우 회장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KEA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 회장은 △통상대응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지원 △민·관 소통 촉진 등 방향성을 제시했다.
용 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공급망 재편에 대비,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강구해 수출·제조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전환(AX)시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테크-GPT'를 개발하고, 중소가전 온디바이스 AI 적용 기반을 확대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협력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산업진흥의 동반자로서 대외경제 환경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기업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정부와 업계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협회 본연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