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et 2025]사친 칸살 “자율주행 혁신 위해 현대차 등 협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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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친 칸살 우버 최고제품책임자(CPO)

“한국에서 협력 분야를 늘리겠습니다.”

사친 칸살 우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Go-Get 2025'에서 “한국에는 현대차, 네이버 등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고객이 있는 만큼 협업 기회를 계속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칸살 CPO가 국내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우버는 세계 최대 승차 공유기업이다. 모빌리티(승차 공유) 부문에서 자율주행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글로벌 18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15억3000만 달러(약 16조693억원)를 기록했다. 1분기 승차 공유 부문 예약금액은 13% 늘어난 2118억 달러로, 15% 늘었다.

칸살 CPO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기업을 비롯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택시 업계와 협력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생태계 확산를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버코리아는 3월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서비스 확장과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침을 발표했다. 칸살 CPO는 “현대차와 협력을 확대한 건 열려있는 의사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칸살 CPO는 “우버는 전기, 공유, 자율주행 주요 기술을 갖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주요 파트너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도시든지 출시할 때마다 해당 지역의 규제 환경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사업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재차 역설했다. 토요타·폭스바겐의 각국별 자율주행 사업 운영 경험이 바탕이 됐다. 이미 다수의 국가에서 자율주행 협업 중이라는 칸살 CPO는 “자율주행 택시 사업, 또 한국 기업 중 우버 혁신 의지와 함께할 기업과의 협력 분야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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