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TI시험연구원(FITI)은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섬유, 바이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험인증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FITI는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해외 거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진공 해외진출지원사업 참여 기업에 해외시장 진출 시 필요한 해외인증 관련 시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B2B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한 상품 페이지 제작, 온라인 특별관 구축 등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하기로 했다.
FITI는 지난 3월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중진공과의 협약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