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800GbE 스위치 시장 1위…가트너 평가도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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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네트웍스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가 세계 시장 조사 기관들의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성적을 거뒀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AI 워크로드 처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패브릭 관리, 관리 용이성, 플랫폼 통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반영한다.

같은 해 발표된 가트너 핵심 역량 보고서에서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부문 1위, AI 이더넷 패브릭 구축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주니퍼는 800GbE OEM 스위치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시장조사업체 650 Group이 올 3월 발표한 2024년 매출 및 출하량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주니퍼는 800GbE OEM 스위치 시장에서 4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800GbE는 AI 학습과 추론, 스토리지 클러스터, 고성능 컴퓨팅(HPC) 등 차세대 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힌다. 주니퍼는 업계 최초로 800GbE 라우팅 및 스위칭 플랫폼을 상용화한 바 있다.

프라빈 자인 주니퍼 네트웍스 데이터센터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가트너 최신 보고서는 단순화된 AI 네이티브 운영, 벤더 종속을 방지하는 개방성, 업계 최고 성능, 뛰어난 안정성 등 주니퍼 데이터센터 가치 제안의 강점을 명시했다”라며 “주니퍼 데이터센터 팀은 전 세계 다양한 기업과 AI·클라우드 프로바이더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를 지원하는 혁신 기술을 현장에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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