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ICT 혁신 디바이스 개발 참여기업 모집

AI·하드웨어 분야 최대 25개 과제 선정
김 원장 “기술의 제품화 역량 키워 시장 진입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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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혁신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대구시가 공동 추진 중인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ICT 디바이스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제품화와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하드웨어(HW) 고도화 △인공지능(AI) 기술활용 분야다. 하드웨어 분야는 과제당 최대 1000만원을, AI 기술 분야는 과제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2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디지털오픈랩 누리집을 통해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대상 기업은 전국 소재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으로, AI, 5세대(5G),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ICT 제품·서비스의 고도화를 원하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총 사업비의 25%를 자체 부담해야 하며, 이 중 10% 이상은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ICT 제품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화 전 과정에 걸친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김현곤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은 첨단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량”이라며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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