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4898억원, 영업이익 2685억원을 잠정 달성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18.9% 증가한 것이다.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 600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23% 성장한 6529억원을 달성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대구 민관협력형(PPP)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성장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은 금융·유통 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환·구축,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미국 상호 관세 발효 전 조기 선적 수요 등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 8894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2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가입 고객은 약 2만200개사까지 늘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산업 환경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