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2025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1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루'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창업 초기 기업에 공간 인프라, 네트워크, 교육 등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0여 개의 스타트업과 함께 국내외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창업지원 기관 등이 함께 입주해, 다양한 창업 생태계 구성원 간 교류와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으로는 △도비스튜디오 △리필리 △마리나체인 △마일코퍼레이션 △메타디엑스 △브이엠아이씨 △앤트 △앳 △에임인텔리전스 △엠에스아이랩스 △오믈렛 △타이디비 △파우치보험준비법인 등 총 13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통신·보안·데이터, 블록체인·딥테크, 마케팅, 보험,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해운 물류 환경 규제 대응, 항공기 리스, 펫보험 등 국내 최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도 포함돼 있다.
입주 스타트업은 최대 1년 6개월간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하며, 사무공간은 물론 커뮤니티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팀별 사무공간 외에도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공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무용 가구는 기본 제공된다. 공간 사용 비용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최소 실비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개발, 채용, 홍보, 법률 등 실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루베네핏' △90여 명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마루커넥트' △국내외 VC와의 투자 연계를 돕는 '마루 IR매칭' △세미나·네트워킹 프로그램 '마루 파이어사이드챗' △해외 진출 지원금(최대 500만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