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대 스포츠단은 인천강화캠퍼스의 송명철 검도부 3학년 학생이 이충무공탄신기념 제60회 전국시도대항검도대회에 인천광역시 대표선수로 출전해 준우승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학생이 소속된 인천광역시 팀은 준결승에서 충청남도를 4대 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 대표팀과 3대 3으로 동점을 기록했으나, 내용 점수에서 5대 8로 패해 준우승을 했다.
이로써 안양대 스포츠단 검도부는 전국시도대항검도대회에서 지난해 박현수 학생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종길 감독은 “송명철 선수의 경기 운영 능력과 집중력이 뛰어나 대회 전부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다”며 “이번 성과는 선수 개인의 노력은 물론 팀 전체의 성장 흐름 속에서 얻은 값진 결과”라고 전했다.
조규일 교수 겸 스포츠단 부단장은 “장지원 검도부 2학년 학생이 최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된 데 이어 송명철 학생의 전국대회 준우승까지 더해져, 검도부 전체의 상승세가 뚜렷하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이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배 교수 겸 스포츠단 단장은 “인천시체육회와 학교의 지원으로 작게나마 전용 검도 훈련장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우수한 성적을 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검도부의 활약이 다른 운동부와 후배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