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DNA검사 시약을 개발해 해외 수출에 성공한 직원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내 익명 칭찬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서 출발한 이번 간담회는 조직 내 긍정적 피드백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마사회는 지난 20일 '칭찬주인공 간담회'를 열고 사내 익명 칭찬게시판인 '말랑톡톡' 첫 칭찬 글의 주인공인 서울도핑검사부 최대하 과장을 격려했다. 최대하 과장은 자체 개발한 DNA검사 시약으로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고 올해 호주 경마 말유전학연구소에 시약을 납품하며 첫 해외 수출을 달성했다.
정기환 회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개발 과정과 수출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한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 소통, 공정의 가치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향후에도 업무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지속 발굴하고, 사례를 전사적으로 공유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