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급형 모델Y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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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코

테슬라가 상반기로 예정했던 보급형 전기차 출시가 3개월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E41로 불리는 보급형 모델Y를 상반기 미국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최소 3개월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으면 내년 초까지 계획이 밀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시가 지연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는 또 테슬라가 미국에서 2026년 저렴한 모델 Y 제품 25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최종적으로는 중국과 유럽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1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신차 계획이 2025년 상반기 생산 시작을 위한 궤도에서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의 저가 모델 출시가 지연됐다는 로이터 보도를 전달하며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 출시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테슬라에 주된 과제”라고 지적했다.

테슬라가 이달 초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차량 인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만6681대로, 약 3년 전인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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