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APEC 경주로 국가 브랜드 높일 것…최태원 “780개 글로벌 기업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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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 회장)이 주도하는 최고경영자회의를 통해 글로벌 주요 기업의 한국 투자 또한 이끌어내자고 독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APEC 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하고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무역환경 변화 등과 관련한 다양한 경제 이슈가 다뤄질 예정인데,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함에 따라 국제사회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상회의 주간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상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경제인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글로벌 기업인이 모이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님과 ABAC 위원이신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님께서 두 가지 경제인 행사를 잘 이끌어 주시기를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정상회의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제반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물리적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이제는 구체적인 계획들을 확정하고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때”라면서 “정상회의의 성과는 물론, APEC을 계기로 우리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전략적으로 홍보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이번 정상회의는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가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CEO의 폭넓은 참여가 행사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면서 “이미 총 780개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일정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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