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출 장비도 '올인원' 시대…스트림비젼, 'Channel in a Bo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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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림비젼 Channel in a Box 지원 SV-Playout | SV-MPlayout 블록 구성도

송출 장비 시장에서 기능 통합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스트림비젼이 'Channel in a Box' 개념을 적용한 송출 장비 SV-Playout | SV-MPlayout v12.04를 공개했다.

'Channel in a Box'는 비디오 스위처, 편성 송출, 자막/CG, 소스 분석, QC 기능 등을 하나의 장비에 통합한 솔루션이다. 방송 자동화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요구하는 업계 흐름 속에서 이 장비는 구축 비용과 유지관리 부담을 최대 90%까지 절감하고, 인력 운영도 기존의 1/6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SV-MPlayout v12.04는 스트림비젼이 19년간 개발해온 SV-Mixer, SV-CGEditor, SV-CloudMedia 등 핵심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장비다. 입력 소스 실시간 분석, AV 스위칭, 자막/CG 합성, 인제스트, 인코딩·스트리밍 등 송출 전반을 포괄하며, UHD·3D 고해상도도 지원한다.

SDI·HDMI·IP 스트림(SRT, RIST, ST-2110 등)은 물론 다양한 포맷(XAVC, ProRes, MP4 등)과 부호화 기술(H.264, H.265, AV1)도 폭넓게 지원하며, V/A Loss나 Freeze 등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자동 알림 및 조치를 취하는 이벤트 기능도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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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림비젼 채널 인어박스 지원 SV-Playout | SV-MPlayout v12.04 운영 UI

기존 송출 장비가 스케줄 기반에 국한된 반면, 'Channel in a Box'는 실시간 소스 전환과 다양한 CG 그래픽 연출이 가능해 방송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365일·24시간 생방송 채널 운영이 가능해 방송국은 물론 기업, 교육기관, 공공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13년간 꾸준히 개발해온 방향성과 기술을 현 시점에 맞춰 완성도 있게 구현한 결과”라며 “이제는 시장도 기술도 준비가 된 만큼 고도화된 송출 자동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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