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자동차과, 미래자동차과, 자동차디자인과 등 모든 과가 자동차 특화 전공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교육하는 학과로 개편해 자동차 분야 및 소프트웨어(SW) 융합을 통한 SDV 자율주행 미래차 핵심인재를 육성한다.
이에 따라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자율주행 자동차 SW 및 하드웨어(HW) 교육용 기자재,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실습장비, AI 자율주행자동차 실습장비, ADAS기반 자율 주행 자동차 등 변화한 교육 흐름에 적합한 기자재를 확충하고 실습실을 구축했다.
현장 실습과 같은 실무 중심 교육도 진행한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현장중심 직업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전국 유일 자동차분야 산학일체형 도제 거점학교로, 2년 간 도제학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이수 학생은 재직경력을 인정받고, 기업 근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어 희망 학생은 누구나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전액 국비지원으로 산업학사와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국내외 기업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주요 수입차 기업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8년 연속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돼 지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시흥시, 시흥시교육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한국공학대학교와 거버넌스 협약을 맺었다. 64개의 자동차, 미래자동차, 자동차디자인 관련 기업과도 협약을 통해 미래자동차 인재 육성의 요람 역할을 맡고 있다.
김임식 경기자동차과학고 교장은 “인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력과 경쟁력을 갖춘 미래 자동차 모빌리티 분야의 명품 인재를 양성하여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명확한 진로와 꿈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과 실력있는 교사의 지도로 전국 최고의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