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ILP 위원회 출범…'전북자치도 ILP 서비스'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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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2025년 ILP 위원회 킥오프.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연구기관과 대학의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산·학협동 프로그램(ILP·Industrial Liaison Program)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025년 제1차 ILP 위원회' 킥오프를 시작으로, 도내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기술적 문제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ILP 위원회는 ILP 서비스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며, 비즈니스 매칭 등 주요 의사결정을 위한 심의·의결기구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바이오, 이차전지, 방산, 식품, 미래수송기계, 융복합소재산업,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수요와 공급 기술을 검토해 사업화 지원 방향을 설정한다.

ILP 서비스는 도내 연구기관과 대학, 산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업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역량을 활용해 기술 혁신을 이루도록 돕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ILP 서비스는 도내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도내 기업과 연결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이 겪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 애로를 해결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전북특별자치도형 ILP 서비스는 도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연구기관의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현재 시스템 구축 중이다. 상반기 본 서비스 시스템 오픈 예정이다.

도내·외 유망기술 데이터베이스(DB)와 정부 및 지자체 연구개발(R&D) 성과물을 바탕으로 지능형 검색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매칭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수요 발굴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매칭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식과 기술의 교류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ILP 위원회는 도내중점산업분야를 포함한 기술거래, IP, 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며 “상시적으로 적시에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술연결로 기술혁신 및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북특별자치도형 ILP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기업은 상시 모집 중이다. 올해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도내 기업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술 확보 및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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