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부천 매매센터 오픈…“중고차 소매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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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왼쪽 5번째)가 경기도 부천 매매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매 사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렌탈은 경기도 부천시 국민차매매단지에서 신규 중고차 매매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 강서구 가양동을 이어 2번째 중고차 매매센터다.

부천 매매센터는 최대 400대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 공간과 고객이 대기할 수 있는 라운지가 마련됐다. 차량 상태와 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3~5일 내 상품화가 가능한 진행 시스템으로 신속한 출고를 지원한다.


롯데렌탈 중고차 소매 사업은 렌터카 계약 종료 물량을 매물로 공급한다. 롯데렌탈이 직접 신차를 구매하고 3개월마다 차량 정비 전문가가 관리한 중고차를 판매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주력 판매 차량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출고 3~4년 이하 현대차·기아 인기 차종이다. 업계 최초로 엔진· 미션·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해 6개월간 무상 보증수리를 지원한다. 또, 고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7일 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했다.

롯데렌탈은 내년 중고차 연간 2만대 거래를 목표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부천 매매센터에 이어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 추가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중고차 소매 브랜드를 공개하고 디지털 캠페인 등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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