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필수추경에 수출바우처 소요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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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국가산단 소재 서울엔지니어링에서 공정과정 시찰 및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가 제안한 10조원 규모 필수 추경을 언급하며 “무역 금융, 수출바우처 추가 공급,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 관련 소요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일 인천 주안국가산단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 철강 등 5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일 미국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수출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업들은 미국 관세조치 영향을 받는 자동차 부품과 철강 분야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차관은 “관세 피해 지원을 위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조만간 자동차 등 산업별 지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참석 기업들은 또한 미국 관세정책 관련 정보·상담 등을 단일 창구로 지원하고 물류비·수출 다변화 지원을 확대해줄 것도 요청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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