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모든 직원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계정을 보급하고,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혁신을 가속화 한다고 1일 밝혔다.
시스템은 생성형 AI(Gemini Advanced)를 활용해 메일,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출장·복무, 공인시험·인증절차 등 다양한 업무별 챗봇을 제작해 회사 내 반복적 질의응답은 자동화하고, 추가 답변은 실무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AI 활용 우수직원에게는 연말 시상과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TTA는 기업용 생성형 AI 시스템을 도입해 입력된 데이터가 학습에 이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 가이드를 마련했다. 문서는 AI 생성 결과물을 사람이 최종 검토한다는 윤리강령을 포함해 책임성을 확보한다. 시스템은 데이터 암호화와 엄격한 접근 권한 관리로 중요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TTA는 2024년부터 AI 기반 업무혁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4월 내부 직원 28명으로 구성된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표준화 동향 분석, 연구기획서 작성, 데이터 분석 및 수집, 영상제작 등 50여 건의 AI 활용사례를 발굴했다.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보고서 분석 업무는 기존 30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단 5일 만에 완료했으며, 1000여만원의 외부 용역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지출내역 데이터 비교 작업은 기존 2주가 소요되던 작업을 30분 만에 처리하는 등 업무 효율성에 성과가 있었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TTA는 AI를 통해 업무를 자동화go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