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업종 입주 가능…세제 혜택으로 기업 유치 강화

경기 화성특례시는 산업단지 외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가능 업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 감소를 도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 제조업, 정보통신산업, 지식기반산업 외에도 △OEM 제조업 △종합·전문 건설업 △스마트팜(수직농장) △법무·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이 새롭게 입주할 수 있게 됐다.
화성시는 이번 업종 확대가 지식산업센터 공실률 감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업 투자 유치와 지역 내 다양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과 같은 미래 신산업의 입주 확대는 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 35% 감면 등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런 지원은 기업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해 투자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길 시 도시정책실장은 “화성시는 지속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인구 백만 시대에 걸맞은 경제·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며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