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진흥원, 벤처기업 육성 위한 두 가지 지원사업 시행

벤처촉진지구 지정으로 동탄 일대 벤처 메카화 추진
인증비 지원부터 사업화 자금까지…벤처 육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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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산업진흥원(원장 전병선)은 관내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인증 비용 지원사업'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사업화 자금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동탄 일대가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역 내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벤처인증 비용 지원사업은 신규로 벤처기업인증을 취득하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취득 수수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간 50개사(상반기 25개사)를 모집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벤처촉진지구 사업화 자금지원 사업은 벤처촉진지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상용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1200만원을 제공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4월11일까지다.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을 활용해 개발과 마케팅 등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영천·방교·오산·석우동, 봉담읍 일원으로 총 면적은 약 2.11㎢(63.9만평)에 달한다. 이 지역에 위치한 벤처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개발부담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사업의 신청 접수는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platform.hsbiz.or.kr)을 통해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화성산업진흥원 창업벤처팀으로 하면 된다.

전병선 원장은 “이번 육성사업이 관내 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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