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경북 영양 산불 현장에 헬기 등 진화 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등 주불 잡기에 안감힘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 22일 11시 25분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양곡리 산83-19 일원에서 발생해 확산된 영양 산불 진화율이 27일 09시 기준 18%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6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657명, 진화차량 88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3200㏊, 총 화선 96㎞로, 79㎞를 진화 중이고, 17㎞는 진화가 완료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2m/s(최대풍속 4m/s)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불 발생으로 마을 인근 주민 1925명이 대피했고 사망 6명, 부상 1명 등 인명피해와 건축물 100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행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적으로 약한 비 예보가 있어 산불 확산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용한 진화 자원을 총 동원해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