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인택솔루션과 자율주행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미국에서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를 활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인택솔루션 리퍼비싱 및 패킹센터에 나르고 오더피킹 로봇을 실제 구축하고, 물류 자동화 수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인택솔루션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를 중심으로 미국 전체에 삼성전자, 버라이즌, AT&T 등 글로벌 IT·통신 기업들과 협력해 모바일기기 리퍼비시, 패키징, 품질 보증 및 소프트웨어(SW)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위니는 이번 협약으로 미국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구축 역량을 마련하고, 양 사가 북미 시장에서 고객을 발굴·확대해 상호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성 트위니 로봇사업본부장은 “인택솔루션은 미국 내 주요 이동통신사에 100만대 이상 휴대폰, 테블릿, 스마트 워치, PC 등 모바일기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자와 관계를 맺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 트위니의 영업, 유지보수 등 사업화 추진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