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테크노파크 부설기관 전북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최대규)가 27일 설명회를 열고 올해 총 62억7600만원 규모 발주와 32억7300만원 규모 지원사업 136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설명회는 사업 정보를 사전 제공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운영하는 지원사업 내역, 발주계획 등이 소개됐다.
기업 지원내용은 △사업화지원(시제품 제작, 완제품 제작, 시험분석 및 인증, 컨설팅, 기술확산) △마케팅 지원 △데이터 구매·가공 지원 △기술컨설팅 등이다.
용역 발주계획은 △컨설팅(신규사업 기획, 중장기 로드맵, 실태조사, 전략연구) △인프라 구축(AX랩 구축, 홈페이지 개편, 통신·디바이스 구축) 등이다.
앞으로 지역 디지털 산업을 위해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현재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총 21개 사업, 362억7000만원 규모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사업비 1159억원 규모의 중앙부처 공모사업 9개에 선정됐다.
최대규 센터장은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권역거점SW진흥기관으로서 지역 산업 진흥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 대책에 발맞추고자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정책 추진방향을 파악하고 사업 담당자, 수·발주자 간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설명회가 전북도의 디지털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