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26일 '새만금 첨단기술 융합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을 국가사업화 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 외에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 연구기관 등 방위산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만금 첨단기술 융합 실증 테스트베드 구체적인 인프라 조성 계획과 방위산업체와의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새만금 첨단기술 융합 실증 테스트베드는 방위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첨단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안티드론, 무인수상정, 무인로봇 등 미래 전장의 승패를 가를 게임 체인저 기술에 대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과 군이 보유한 기술 융합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국내 유력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과 새만금개발청, 부안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새만금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방위산업을 전북자치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이 대한민국 방위산업 허브로서, 새만금 지역의 입지적 강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첨단기술 융합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으로 핵심 기술을 선점함으로써 주요 방산기업이 전북 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새만금 첨단기술 융합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전북이 첨단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전북 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