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착공…내년 하반기 본격 운영

Photo Image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조감도. (충북도 제공)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25일 충주 기업도시 내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착공식을 개최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대우그룹 중앙연구소에서 출발, 1999년 대우그룹 해체 이후 우수 독립적인 민간 전문 연구기관으로 운영된 곳이다.


충청캠퍼스는 수소,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육성하는 충북 지역에서 관련 연구개발(R&D)을 주도하는 국책연구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사업비 621억원이 투입되며 총 36종의 장비가 도입되고, 5층 규모 연구동과 2층 실험동, 그리고 단층 실험동 2개 동을 포함해 총 연 면적은 6200㎡에 이른다.

주요 시설로는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 △다중소재 접착기술 개발지원센터 등이 있다.

각 센터들은 기업들이 수소 연료전지를 적용한 보조 동력장치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통해 산업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28년까지 50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상주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역 내 신산업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 수행할 방침이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충북이 미래 신산업을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연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가 들어서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지역 내 R&D 중심지로 자리 잡아 각종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주요 행사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