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지능정보화 사업에 3167억 투입…전년비 7.8% ↑

산업경제·문화복지·도민안전·스마트행정 4개 분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 지역사회 디지털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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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상남도가 2025년 지능정보화 사업에 총 3167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229억원(7.8%) 증가한 규모다.

24일 경남 지능정보화위원회가 심의·확정한 2025 경남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은 △산업경제 △문화복지 △도민안전 △스마트 행정 4개 분야 260개 사업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우선 산업경제분야에서는 신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자 올해 84개 사업에 2125억원을 책정했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562억원),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 운영(120억원), 초거대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109억원), 항공우주부품 NC 제조공정 지능화시스템 구축(35억원),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지원(53억원), 청년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45억 원) 등을 추진한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고 디지털 포용과 디지털 사회 조성을 위한 문화복지분야에는 697억원을 지원해 56개 사업을 펼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경로당 등 지역사회에 ICT를 활용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209억원), 누구나 디지털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23억원), ICT 연계 AI 통합돌봄 서비스(26억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18억원) 등이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난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 도민 일상을 지키는 안심도시 조성을 위한 도민안전분야에는 119억을 배정했다.

도민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지능형 CCTV 설치(35억원), 소하천 스마트 수위계측시스템 구축(20억원), AI 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 구축(12억원),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 도입 안심골목길 조성(10억원) 등 55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무원이 디지털 기반으로 일하는 효율을 높이고 도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한 65개 과제에 145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직원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지원, 똑똑하게 일하며 행정효율을 높이는 보건환경 정보통합관리시스템 및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과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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