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미래포럼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2025 새봄 맞이 오찬 세미나'와 제70회 미래비전 콘서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명 전 부총리(포럼 총재) 생일 당일에 맞춰 열렸다. 앞서 생일을 맞은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포럼 총재), 생일을 목전에 둔 소재학 동국대 교수(포럼 회장)까지 한 달 전후로 인접한 시기에 생일을 맞은 3인 생일을 축하하고 포럼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안보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손순자 시인의 축시 낭송, 테너 손인오 교수의 축가, 오병주 전 차관의 하모니카 연주가 이어졌다.
안종철 교수는 오 전 부총리를 “대한민국 디지털 전환과 정보기술(IT) 인프라 정책을 설계한 국가 전략가”로 평가했다. 오명 전 부총리는 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 장관, 과학기술부총리 등 6차례 장관직을 역임했으며, 건국대·아주대 총장, 카이스트 이사장 등을 지내며 ICT 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을 다진 주역이다.
안보영 교수는 소 회장을 “K-미래학을 정립해 대한민국 미래전략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대표 미래학자”라고 소개했다. 소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 미래예측학 박사이자, 태양의 공전과 자전 원리를 통해 개인의 성공과 실패 시기를 90% 이상 예측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며 한국식 미래학 '석하명리'를 창시했다.
윤용호 원주민주평통 자문위원장, 김순기 한국청소년연맹 총장,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허은영 전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진일 한국해운물류협회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교류 시간에서는 각계 인사들이 세대와 분야를 넘어 교류하며 미래 사회의 방향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포럼 측은 “이번 행사는 세 분 원로의 생신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 사회를 이끌어온 이들의 철학과 비전을 함께 나누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가치와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융합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윤규 경기대 총장,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 소정임 변호사, 남상용 하이라이트TV 대표, 최일순 불교화가, 서정수 서귀포 호텔 회장, 곽기연 펄튼 대표 등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