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는 글씨 크기를 키운 확대판 소식지를 시범 제작해 도내 경로당에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소식지는 기존보다 큰 사이즈로 제작돼 작은 글씨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구독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확대판 도의회 소식지는 기존 A4 크기(가로 21cm, 세로 30cm)에서 A3 크기(가로 30cm, 세로 37cm)로 약 2배가량 확대되며, 글씨도 크게 제작한다. 시범 배포 대상은 도내 5000여개 경로당으로, 어르신들이 의정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소식지를 확대 제작하면 무게 증가로 인해 운송비 부담이 커지고 페이지 수를 줄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도의회 소식지는 기존 정보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100페이지를 그대로 유지하며 배포한다.
이번 시범 제작은 지난해 11월 열린 후반기 제3차 의정홍보위원회(위원장 유영두)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당시 위원들은 중장년층의 높은 구독률을 고려해 큰 글씨 소식지 제작과 경로당을 주요 배포처로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홍보팀은 올해 처음 발행하는 3월호 소식지에 의정홍보위원회의 제안을 즉시 반영해 시범 제작을 진행했다.
확대판 소식지를 접한 도내 어르신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용인시 한 경로당의 어르신은 “도의회에서 만든 소식지가 읽을 것도 많아 좋은데 글씨가 작아 불편했다”며 “이렇게 글씨가 커져서 의원들 얼굴도 잘 보이고 글씨도 눈에 들어와 시원하고 좋으니 계속 이렇게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유영두 의정홍보위원장(국민의힘·광주1)은 “이번 확대판 소식지 제작이 어르신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 소식지를 포함한 모든 의정홍보물은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